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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영안실, 집단급식 위생불량

<8뉴스>

<앵커>

문상 가서 병원 장례식장 음식 드시고 혹시 탈난 적 없으십니까. 슬프고 우울한 마음 때문에 얹힌게 아니었습니다.

서쌍교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서울시내 한 장례식장에 딸린 식당의 주방입니다.

부식을 쌓아두는 창고 한쪽에 설거지를 하고 난 하숫물이 고여 있습니다.

불결한데다 고약한 냄새마저 풍깁니다.

이 식당은 하루 3~4백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면서도 유통기한이 6개월이나 지난 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식당 종업원 : 돼지고기 냄새를 없애려고 썼던건데 날짜가 지났기 때문에 문제가 됐습니다.]

식약청이 서울시내 장례식장과 종합병원 영안실 음식점 20곳을 점검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9곳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된 식당은 신고없이 영업을 하거나, 아무 표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혹은 종업원의 건강 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주영/서울지방식약청 단속원 :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집단식중독의 발생 우려가 높아 단속에 나서게 됐습니다.]

당국은 영안실 음식점외에도 학교 등 집단급식이 이뤄지는 영업점을 상대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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