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로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과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사장은 지난 대선 전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에게 10억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에게 6억원을 각각 건넸고, 대선 이후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3억원의 불법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롯데건설 임승남 사장은 재작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에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 43억원을 조성하고, 7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에 대해서는 "불법 대선자금 제공에 직접 개입한 증거를 찾을 수 없어 무혐의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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