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심상치 않은 이라크 사태, 총선에도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추가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막판 표심에 영향을 줄지 각 당이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파병 재검토를 가장 적극적으로 선거 쟁점화하는 쪽은 민주당입니다.
[추미애/민주당 선대위원장 : 우리 젊은이들을 명분없는 전쟁에 내모는데 한나라당과 열린당이 공모하고 있다.]
이라크 현지 상황이 '전후 재건 지원'이라는 한국군 파병 성격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이른바 '묻지마 파병'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주장입니다.
민주노동당은 한발 더 나아가 이라크 파병 반대는 물론 현지에 나가있는 서희, 제마 부대도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파병 문제에서 만큼은 거의 같은 입장입니다. 파병 약속을 번복할 수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국가적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는 국제 사회에서 설 땅이 없다. 그러나 정부는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다만 열린우리당은 파병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 시기는 재조정하자는 신중론이 당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개인적으로 이라크 파병은 이라크 임시정부가 출범하는 6월 말 이후로 늦춰야.]
자민련도 파병은 원래 계획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라크 파병 문제가 30%에 육박하는 부동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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