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돈 쓸 수 없는 선거, 살길은 아이디어 뿐입니다. 유권자 접촉이 힘들어지면서 별난 선거운동도 등장했습니다. 잘만하면 즐거운 선거 축제라는 말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서는 마네킹 로봇이 선거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선거 운동원을 대신해,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일단 비용을 줄이면서 선거 운동원을 대신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총선 입후보자 : 비용이 많이 들면 정치 풍토가 바뀔 수 없어요. 저걸 어떻게 할 수 없을까고민하는데 마네킹이 생각나더라구요. ]
역세권 개발 공약을 상징하는 뜻으로 유세 차량을 고속철 모양으로 개조해 표밭을 갈고 있는 후보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더 끌기 위한 선거 아이디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선거 운동을 하는가 하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선거 운동을 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총선 입후보자 : 젊은층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환경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인라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오거리에서 온종일 머리 숙여 절하는 후보 부인, 확성기 사용이 제한되자 북을 동원해 관심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달라진 선거법에 표심을 향한 이색 선거운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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