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총선의 공식 선거전이 오늘(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각 당 후보들과 지도부는 지역을 누비며 표밭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선거운동 첫날, 각 당 지도부의 행보도 빨라졌습니다.
영남권 공략에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거대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며, 지지층 재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핵심공약으로 채택한 경제살리기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명동성당에서 총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의회쿠데타를 자행하는 세력을 4.15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년실업 해소 등 민생관련 10대 공약을 확정 발표했으나 내분 후유증으로 지도부 지원유세 등의 일정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각개약진을 선언했습니다.
자민련과 민주노동당도 오늘 각각 총선출정식과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TV토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야당으로 열린우리당과 정책대결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은 오늘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민들의 투표참여와 후보자들의 공명선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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