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BS 수능방송이 오늘(1일) 순조롭게 시작됐습니다. 접속자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밤은 수능방송의 순항 여부를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선 고등학교를 중계차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병희 기자,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지장은 없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한양대부속여고에 나와 있습니다.
학생들이 컴퓨터가 설치돼있는 교실에서 각자 수준에 맞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자체 서버로 이미 내려받기를 한 강의여서 현재 화면 끊김이나 흔들림 없이 강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이 되면서 학생이 직접 연결하면 인터넷 접속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추나래 / 한양대부속여고 3학년 : 학교에서 이미 내려받은 건 화면이 TV처럼 깨끗한데, 직접 인터넷 들어가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답답하다.]
강의내용에 대한 일부 불만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버 다운을 우려해 EBS가 예정보다 적은 동영상 강의를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경북의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접속장애를 제외하곤 전국에서 큰 차질없이 수능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입니다.
15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규모의 서버를 구축해놨지만 학생들이 귀가해 집중적으로 인터넷을 켜는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접속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교육부와 EBS는 돌발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체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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