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선대위원장이 단행한 공천 취소의 여파로 민주당 지도부가 사실상 양분됐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이중 공천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중앙 선관위의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양만희 기자! 선관위가 이중 공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지요?
<기자>
중앙 선관위는 오후 5시부터 전체회의를 열어서 민주당의 이중 공천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당 중진 4명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전남 장흥 영암과 전북 익산갑 지역은 다른 사람을 공천했기 때문에 이중 공천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추 위원장측이 공천한 박준영, 이학수 후보, 그리고 조순형 대표의 비대위측이 공천장을 준 김옥두, 최재승 후보 모두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선관위는 등록을 보류하고 중앙 선관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미애 위원장측은 전남 고흥 보성의 박상천, 서울 동작을의 유용태 의원의 공천도 취소했다는 공문을 선관위에 보내 선관위는 두 의원 공천의 효력 문제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 위원장측은 비례대표 1번에 손봉숙씨, 2번은 김종인씨 등으로 하는 비례대표 공천자 마흔명을 선정해 선관위에 접수시켰습니다.
그러나 비대위측은 "조순형 대표와 합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며 별도로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순형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 당 대표자 직인을 선관위에 새로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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