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개입 시비를 막기 위해 오늘(30일)부터 합동 점검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전국 공무원 노조는 오늘 정식으로 민노당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유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전교조를 비롯한 공무원단체들의 정치 행동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은 정부합동 점검반 운영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총선 전날인 다음달 14일까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한 정부합동 점검반 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의 중립 훼손 행위를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점검의 중점 대상은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선심행정, 그리고 공직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공무원들의 불법 집단 행동입니다.
정부는 공직기강 점검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 관련기관에 통보해 반드시 징계토록 하는 것은 물론 검찰과 경찰에 수사도 의뢰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전국 공무원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또다시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보장할 것과 민노당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낙선운동과 정치 후원금 모금 운동도 벌이겠으며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노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서한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공무원 노조의 정면반발 움직임에 대해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강력 대응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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