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부자 남성들과 위장결혼 한 우리나라 여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도박빚이나 카드빚에 시달린 이혼녀와 독신녀 들이었습니다. 경제난이 드리운 그늘이 국제적인 망신까지 자초한 셈입니다.
부산방송 차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위장결혼 밀입국 일당입니다.
이들이 위장결혼 알선대상으로 삼은 것은 중국 부유층 남성들과 한국여성들이었습니다.
카드빚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신녀와 이혼녀 등은 이들에게 손쉬운 표적이 됐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 모두 지금은 혼자 사는 여자들입니다. 다들 생활이 좀 힘들고 그래서.]
카드빚에 시달리던 내국인 여성들은 중국 남성과의 위장결혼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고를 벗어나려 했습니다.
[최창수/부산 사하경찰서 외사계장 : 중국남성과 한국여성 위장결혼은 처음 적발된 사례입니다.]
경찰은 위장결혼 알선책과 가담자 등 2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총책격인 결혼상담 소장 64살 장 모씨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중국 부유층 남성들과 한국 미혼여성들과의 위장결혼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인터폴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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