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7일)밤에도 서울 광화문에서는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촛불 집회가 닷새째 계속됐습니다.정부는 오늘 대책회의를 열어서 촛불 집회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에 모인 2천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무효 구호를 외치며 닷새째 촛불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쌀쌀해진 날씨와 경찰의 불법집회 규정에 영향을 받은듯 참석 인원은 전날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경찰은 촛불 집회를 문화행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주최측에 해산 권고와 경고를 내리면서 집회 초반에는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2시간여 동안 정해진 집회 시간을 준수하고 촛불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한 뒤 오후 9시 반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촛불집회 대처방안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찰청이 탄핵 반대 촛불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집단 시위에 대한 사회 질서 확립 대책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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