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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자살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신병 비관한 경찰관, 권총 자살 사고

<앵커>

어제(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에서는 신병을 비관해오던 경찰관이 권총으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북 부안에서도 농약을 마신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안산에 있는 고잔 지구대 2층 숙직실에서 53살 박 모 경사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박씨는 오른쪽 머리 부분이 총알에 관통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오른쪽 손에는 자신이 차고 있던 권총이 들려 있었습니다.

[동료 경찰관 : 현장 감식작업은 다 끝났고 지금은 현장 출입금지 조치됐다.]

경찰은 3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으면서 우울증과 합병증 때문에 고생하던 박 경사가 실탄을 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에서도 농약을 마신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안 경찰서 소속 김모 순경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김씨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차안에서는 김 순경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농약병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동료 경찰관 :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 떠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순경이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성격을 비관해 음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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