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이 사이버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정도를 넘어선 표현은 자제해야 겠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러디 포스터입니다.
2차대전 때 독일군의 포스터를 이용해서 네티즌들이 총선 투표에 참여하는 소위 투표부대가 되자고 주장합니다.
또 영화 포스터나 만화 등을 이용한 패러디 작품들도 인터넷에선 순식간에 퍼져 나갑니다.
절묘하게 합성한 사진 한 장으로 자신의 뜻을 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입니다.
하지만 도를 넘어선 표현들도 적지 않습니다.
국회의원들을 동물에 빗대는가 하면,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몰아세우는 등, 수준 이하의 험한 말들이 오갑니다.
국회의원을 곤충으로 비하해 총을 쏘는 게임까지 등장했고, 현 상황을 내전이라고 부르는 패러디 뉴스마저 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이 개방성이라는 인터넷의 특징을 악용해 사회갈등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사고방식이 인터넷 공간에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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