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중심이된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오늘(15일) 발표됩니다. 노 대통령은 관저에 칩거하며 정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7,8명 정도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변호인단 구성을 주도할 간사역할은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석태, 양인석 변호사 등 청와대 비서관 출신 법조인과 함께 헌법재판관과 연구관 출신 1,2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중으로 변호인단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변호인단은 청와대 밖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곧바로 헌재심판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변호인단은 일단 탄핵소추 의결서에 대한 답변서 작성과 함께 이달말로 예정된 1차 구두변론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주변 북악산을 다녀온 뒤 관저에서 모처럼 가족들과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대처 전 영국수상 전기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소설화한 '칼의 노래' 등 비서진들이 추천한 도서와 밀린 보고서도 챙겨봤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입당과 재신임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해 기존 방침에서 아직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론의 추이와 탄핵안에 대한 헌재의 심리 속도가 입당 시기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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