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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 "활동비로 2억 받았다"

당시 김영일 총장으로부터 선거운동비로 받아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당시 김영일 총장으로부터 선거운동 활동비로 2억원을 받아 썼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2년 11월 25일 한나라당 선대위 공동의장으로 임명된뒤 그 다음날과, 12월 7일에 각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수표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또, "미래연합과 한나라당의 합당 조건으로 받은 것은 아니며, 미래연합을 창당하기 위해 집 담보로 빌린 4억 5천만원의 부채도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처음 1억원을 받았을 땐 사용액의 일부를 영수증 처리했었으나 당에서 영수증 처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검찰이 선대위의 선거자금이나 활동자금 등 공식적으로 받은 돈까지 큰 비리인 양 포장해서 발표하는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밖에 안된다"면서 "모든 정당의 선거활동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검찰의 소환요구가 오면 응하겠다"고 말했고, 현재 차기 당 대표로 거론되는데 대해서도, "떳떳한 만큼 앞으로 정치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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