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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적 의원 11명 2억여원 수수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의원들이 당에서 2억원 전후의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의원들은 김원길, 박상규, 이양희, 강성구 의원 등 11명입니다.

검찰은 당시 서청원 선대위원장과 김영일 사무총장이 의원들에게 "돈 쓸 데가 많을 것이라"면서 당과 후보를 위해 뛰어달라"는 취지로 돈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주말부터 해당 의원들을 소환해 이 돈이 불법자금인지 알고 받았는지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과 노무현 후보 진영이 각 지구당에 전달한 지원금의 규모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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