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그동안 질질 끌어왔던 이라크 추가 파병안 동의안을 결국 오늘(13일) 처리합니다. 열린우리당이 파병안에 찬성하기로 해서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이라크 추가 파병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정치적 여당의 책임과 한미동맹 관계를 고려해 당론을 바꿔 정부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김 부대표는 다만 "파병 부대가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한다는 성격을 명확히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정부안에 반대해 왔던 김근태 원내대표도 파병 찬성 당론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개인적인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당론에 따르겠습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이라크 추가 파병안과 관련해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에 이왕 파병한다면 더 미룰 수 없다"며 "오늘 반드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은 파병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고, 민주당은 권고적 반대 당론을 정했지만, 각 의원들이 소신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이 찬성 당론을 결정함에 따라, 이라크 추가 파병안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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