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칠레 FTA 비준안처리 세번째 무산

농촌의원들 투표방식 놓고 진통…정부, 유감 표명

<앵커>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가 또 무산됐습니다. 국회는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오늘(10일) 첫 소식,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에는 꼭 처리하겠다던 한-칠레간 FTA 비준안 처리가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기명과 무기명, 투표방법을 둘러싼 진통이 비준안 처리 무산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국회는 표결을 통해 FTA 비준안 처리를 기명투표로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즉각적인 투표를 기대했던 농촌출신 의원들은 박관용 국회의장이 기명투표와 전자투표의 차이를 설명하자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습니다.

즉석에서 의원 개개인의 찬반 여부를 알 수 있는 전자투표와 투표용지에 이름을 기입하는 기명투표를 농촌출신 의원들이 혼동한 것입니다.

[박관용/국회의장 : 방법은 전자투표 방식과 투표소에 가서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에 앞서 농촌출신 의원들은 FTA 비준안을 통과시킨다는 3당 지도부의 합의를 거부하고 기명투표의 경우 반대표를 던지되 무기명투표를 강행할 경우에는 실력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농촌출신 의원 14명이 토론에 나서 세시간 여에 걸쳐 반대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국회의 비준안 처리 무산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