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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경선자금 수사 공방 격화

민주당, 광주에서 대규모 장외집회

<앵커>

경선자금 수사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광주에서 노무현 정권이 검찰 편파 수사와 관권선거 개입을 통해 민주당을 죽이려 하고 있다며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광주에서 당원과 지지자 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법 관권선거와 민주당 죽이기 공작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조순형 대표는 대회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검찰이 관권 선거와 표적 수사로 민주당을 죽이려 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노 대통령이 계속 선거에 개입한다면 민주당은 탄핵 발의도 불사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선거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한화갑 전 대표에 대한 수사는 노골적인 보복 수사"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경선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경선자금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희정씨가 대우건설로부터 경선자금 명목으로 받은 5천만원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경선자금 수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채 민주당의 광주 집회에 대해 지역을 볼모로 하는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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