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저지당한 검찰은 이르면 오늘(2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한화갑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의 유효기간이 어제 자정으로 끝남에 따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영장 내용을 보강해 이르면 오늘 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영장집행 무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송 총장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검찰 수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송광수/검찰총장 : 수사를 일일이 정치적으로 해석을 하면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도 경선자금만을 목적으로 수사하지는 않겠지만 불법자금을 수사하다가 경선자금이 나오면 원칙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야당에서 추진의사를 밝힌 구속 의원 석방 동의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송광수/검찰총장 : 그 부분에서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논의하는 것이니까 검찰에서 생각은 있지만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안희정씨에 대해 지난해 부산지역 기업에서 4억원을 받은 혐의를 추가해 기소하고, 조만간 노무현 후보 진영과 한나라당의 추가 대선자금 수수와 관련해 안씨와 이상수 의원, 그리고 서정우 변호사와 김영일 의원을 기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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