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단체에서 운영하는 복지 시설에서 혼자 생활하던 노인이 자원 봉사자의 자녀들 앞으로 1천5백만원을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1일 오전 7시 30분쯤 강원도 속초시 모 아파트 15층 복도에서 이 아파트에 거주하던 일흔 여덟살 임 모씨가 아파트 앞 화단으로 투신한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 1945년 강원도 통천군에서 월남한 임씨는 속초시가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제공하는 이 아파트에서 살아왔으며 그동안 자신을 돌봐준 자원 봉사자의 자녀 2명에게 남긴 수표 천5백만원과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것을 바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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