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지규제 완화조치가 발표된 뒤 농촌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투기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강원민방 홍알벗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부는 올해 초 일반인의 농지 소유기준을 3백평에서 천평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각종 규제를 완화해 농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창군 등 도내 농촌지역에 외지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이곳 진부와 도암면의 경우 농림부 발표 이후 농지 구입문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도심지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도시 투기꾼들이 농지로 대거 몰리고 있다는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임찬규/평창군 부동산업자 : 농림부 발표 이후에 몰려드는 것은 우선 첫번째는 펜션사업이 많이 몰려들 것으로 봐지고 그리고 콘도사업도 맞물려서...]
평창군의 농지면적은 모두 3천 헥타르. 이 가운데 30퍼센트만 개발돼도 농업생산기반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순용/평창군 농업경영과장 : 도시자본에 농촌에 들어와서 무차별 농지를 매입할 때에는 농지가 잠식당해서 농업생산에는 많은 차질이 오지 않을까 그것이 우려됩니다.]
농지규제의 완화로 인한 부동산 투기와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