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불법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청원 한나라당 의원과 이재정 전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종훈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두 의원의 조사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26일) 오전 소환된 서청원 한나라당 의원과 이재정 전 의원을 상대로 8시간째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당시 한나라당 선거대책 위원장이었던 서 의원은 한화그룹으로부터 1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의원이 재작년 10월쯤 김승연 한화 회장에게서 국민주택채권 10억원을 받아 서 의원의 사위를 통해 현금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돈이 대선자금은 아닌 것으로 판단돼 서 의원을 상대로 개인적인 청탁에 따른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편 이재정 전 의원을 상대로는 한화그룹에서 10억원을 받은 경위와 추가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혐의가 확인되면 일단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내일 이상수 열린 우리당 의원을, 모레는 신경식 한나라당 의원을 차례대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과 민주당 박병윤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오는 29일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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