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천을 받겠다고 각 정당에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17대 총선에 뛸 후보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제(16일) 공천신청을 마감한 한나라당은 724명이 지역구 공천을 신청해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비례대표 신청자도 197명이 신청했습니다.
지난 14일 1차 공천신청을 마감한 열린 우리당은 227개 지역구에 모두 514명이 신청해 2.26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어제 1차 공천신청을 마감한 민주당은 400여명의 공천 신청자들을 분류한 뒤 내일 신청 지역과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영남권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호남과 충청권 등 12개 지역구에는 공천 신청자가 없었고, 민주당은 후보 신청자 가운데 대부분이 호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총선에 내세울 간판급 인물을 찾는 각 당의 영입싸움도 치열합니다.
한나라당은 현직 장.차관급 인사와 계속 접촉을 벌이고 있고, 지난 주,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영입한 민주당은 지난 정부의 거물급 인사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체제 출범이후 활발한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내일 정덕구 전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을 거친 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이 입당할 예정입니다.
각 당은 이번 선거가 다른 어느때보다 인물에 따라 유권자의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고르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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