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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유람선 화재... 승객 전원 구조

<8뉴스>

<앵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에 불이 났습니다. 배는 가라앉았지만 승객들은 천만다행으로 지나가던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광주방송 류지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불에 새카맣게 탄 배가 바닷속으로 서서히 가라앉고 있습니다.

오늘(7일) 오전 11시쯤 전남 여수 돌산 앞바다를 운항하던 25톤급 유람선에서 불이 나 유람선 전체가 불에 타면서 바다로 침몰했습니다.

다행히 유람선을 타고 있던 선원 2명과 관광객 14명은 모두 지나가던 어선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구명정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한 일부 승객들은 어선이 구조할 때까지 20여분간을 공포에 떨었습니다.

[민용자/유람선 승객 : 식구들 얼굴이 제일 많이 떠올랐고, 그냥 이렇게 끝나는구나 생각도 들고...]

강원도 강릉에서 온 김 모씨등승객 2명은 3도 화상을 입는등 승원과 관광객 1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기관실 엔진과열이나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병론/여수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화재 원인은 기관 과열에 의한 화재와 전기 화재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여객선과 유람선들을 대상으로 소방대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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