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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한라 상대 노동자주주 손배소

민주노동당은 전 만도기계 노동자 가운데 소액주주 45명을 모아 부당 계열사에 대한 지원 등 방만한 경영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을 상대로 2억5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22일 회견을 열고 "정 회장이 90%의 주식 지분을 가진 한라중공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라그룹 계열사들을 동원하는 바람에 세계 유수의 경쟁력을 가진 만도기계와 한라시멘트 등 계열사들이 흑자도산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노당은 또 "정몽원 회장이 지난 97년 한라중공업이 부도난 뒤 116억7천만원 상당의 어음을 발행해 모 학교법인을 통해 현금으로 바꿨다"며 정 회장을 사기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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