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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납품비리 관련 국방과학연구소장 긴급체포

<8뉴스>

<앵커>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 소장과 국방연구원의 원장이 방위산업체로부터 돈받은 혐의로 오늘(21일) 저녁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무기납품 사건 수사가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방 분야 중추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소장으로 예비역 중장인 61살 박용득씨가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예비역 대령으로 국방연구원장인 58살 황동준씨도 함께 체포됐습니다.

박 소장은 방위산업체 대표 53살 최모씨로부터 2천만원, 황씨는 천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기 개발과 납품 편의를 놓고 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뇌물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은 대질 신문으로 혐의가 인정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 소장과 황 원장은 김동신 전 국방장관, 열린우리당 천용택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돈 받은 정황이 천 의원이나 김 전 장관의 다른 비위 의혹과 연계되는 부분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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