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바다와 동떨어진 내륙지방 산골에서 생산되는 오징어를 말리고 있습니다. 맛이 독특해서 수출로 외화벌이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햇살이 내리쬐는 충청도의 한 산골에 오징어가 계곡을 가득 메웠습니다.
대나무 꼬챙이에 꿰여 켜켜이 쌓인 오징어. 산기슭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쐐야 잘 마릅니다. 바닷바람에 말리는 것보다 덜 짜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 건조중인 오징어들은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잡은 국산 오징어들입니다.
물오징어를 찜통에서 10시간가량 1차로 건조한뒤 덕장에서 2-3일은 말려야 마른오징어 완제품이 됩니다.
[박희주/모 오징어회사대표 : 지하70미터에서 깊이에서 퍼올리는 깨끗한 물로 씻고 계곡바람을 쐬어 말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되는 마른 오징어는 연간 3백톤에 이릅니다. 대부분 국내 대형마트나, 주문판매로 나가지만, 지난97년부터는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미국과 캐나다, 일본으로 10만달러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특수까지 겹치면서 산골 오징어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밤낮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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