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바람까지 불어 몹시 추웠죠. 제주도와 호남지방에 큰 눈이 내렸고, 강원지방엔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하창훈, 김도환,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세찬 눈보라가 훑고 지나간 한라산은 날이 밝으면서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가지마다 바람결을 따라 기이한 모습의 눈꽃들을 앞다퉈 피워냅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제주산간지방에는 지금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이 35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성판악이 15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해발 1,100M 고지에 위치한 제2횡단도로에 나와있습니다. 눈발이 심하게 날리면서 한치앞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라산 등반이 전면 통제됐고, 주요도로의 차량운행도 제한돼 하루종일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습니다.
호남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 8cm의 눈이 내렸고, 진도 2.5, 장흥이 1.5cm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눈날씨가 이어지다 모레부터는 예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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