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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의원 금고에 2백만 달러

검찰, 돈 출처 조사... 횡령 혐의 수사

국제 올림픽위원회, 즉 IOC 부위원장인 민주당 김운용 의원의 비리 혐의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김 의원이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세계태권도연맹에 배당된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의 집에서 압수한 개인금고 등에서 미국돈 백만 달러 이상과 비슷한 금액의 엔화와 유로화를 발견해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이 대한올림픽위원회, 즉 KOC 위원 선출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의원이 이광태 전 KOC 위원으로부터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이씨를 18일 구속한데 이어, 김현우 전 KOC 위원으로부터도 KOC 위원 선임과 용품 납품계약과 관련해 4억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 가족들의 가차명 계좌를 계속 추적하고 있으며 혐의 사실을 좀 더 확인한 뒤 김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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