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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측근비리 몰랐나?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과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나 하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TV토론에서 나의 측근이자 동업자라고 밝힌 사람이 안희정씨 입니다. 청와대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희정,이광재, 두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불법적인 돈을 받은 사실을 노무현 대통령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비서실 정무팀장: 노대통령에게 이런 사실을 알릴 적이 없다.]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노무현 대통령이 알고 있었습니까?    ....]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지켜 볼 뿐이라며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노 대통령이 두 사람으로부터 따로 보고를 받은 일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몰랐다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열린우리당 역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자금 문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거들었습니다.

그러나 핵심 측근이 모두 연루된 사안을 노대통령이 몰랐을리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성교/한나라당 부대변인 : 구색 맞추기 수사를 중단하고 왼팔 오른팔 뿐 아니라 몸통에 대한 수사해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달 SBS 대담에서 검찰 수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필요하다면 청와대 와서 조사할 수 있지 않겠나.]

정치권에서는 노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자청하는 방법으로 현 상황을 정면돌파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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