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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중국동포 단속 피해 노숙하다 동사

불법체류자 단속을 피해 노숙생활을 하던 중국 동포가 도심 길거리에서 추위에 숨졌습니다.

9일 새벽 5시 20분쯤 서울 혜화동의 도로변에서 중국동포 46살 김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김 씨의 핸드폰에는 새벽 1시쯤부터 13차례에 걸쳐 112와 119에 전화한 기록이 남아 있어 경찰과 119구급대가 안일하게 대응해 숨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의 신고는 공식 접수돼 있지 않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중국 동포의 집 관계자들은 김씨가 단속에 적발될 것을 우려해 노숙생활을 하다 최근 계속된 맹추의를 견디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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