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수감됐다 병원에서 빈혈 치료도중 탈주했던 시장상인 연쇄 강도 피의자가 나흘만에 시민의 손에 붙잡혔습니다. 시장 상인을 상대로 같은 범행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다시 붙잡힌 연쇄강도 용의자 박춘길씨입니다.
박씨는 오늘(7일) 아침 6시쯤 서울 상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43살 김모씨를 둔기로 때린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피해자 김씨는 동대문상가에서 일하는 의류상인. 박씨는 결국 새벽에 귀가하는 상인을 상대로 같은 범행을 또 저지르다 붙잡힌 것입니다.
돈을 빼앗아 달아나던 박씨는 비명을 듣고 달려온 시민 49살 최모씨와 격투끝에 붙잡혔습니다.
최씨는 격투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지난 7월부터 석달동안 동대문과 남대문 상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 상인들을 미행해 둔기로 때리고 강도짓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에 붙잡혔지만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병원에서 빈혈 치료를 받다 도망쳤습니다.
이어 친구 집에서 옷을 갈아 입고 아내 장모씨와 함께 도망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탈주경위와 추가 범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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