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부 생-나제르의 한 조선소에서 마무리 공사중이던 세계 최대 유람선 퀸 메리 2호와 부두를 연결하는 임시 연결판이 붕괴돼 적어도 1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16일 사고는 내년 첫 출항을 앞두고 조선소측이 배를 공개하자 많은 인파가 여객선을 구경하기 위해 연결판 위에 몰려들었다가, 연결판이 사람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일어났습니다.
3천 9백명을 태울 수 있는 퀸 메리 2호는 프랑스 알스톰 마린사에 의해 제작됐으며, 다음달 영국 해운사로 인계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