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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대선자금-당 내분 '내우외환'

대선자금 공방속 소장파들 지도부 물갈이 주장

<앵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로 가뜩이나 어려운 정치권이 당 내부의 분란까지 겹쳐 설상가상의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내 물갈이를 꾸준히 제기해왔던 한나라당 소장파들이 이번에는 인적쇄신을 위한 기준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해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 공천 심사위 절반을 외부인사로 해서 자연스럽게 40% 이상 물갈이를 목표로 하겠다]

중진들은 소장파들의 움직임 뒤에는 최병렬 대표가 있다며 최대표가 제시안 지구당폐지와 후원회 폐지같은 정치개혁안 자체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정은 다른 당도 비슷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중진 용퇴론이 터져나왔고 열린우리당에서도 원외소장파들이 당지도부 직선을 요구하며 지도부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장성민/민주당 당무위원 : 개혁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 일부 중진들은 일선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각당은 첨예한 대선자금 공방 속에 소장파들의 움직임이 당력을 분산시킬 것으로 보고 조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대선자금 정국으로 생긴 정치개혁의 대세는 소장파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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