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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임시수용소 10곳 확보

<앵커>

군 당국이 북한 주민의 대규모 탈북에 대비해서 휴전선 근처에 임시수용 장소를 확보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이 탈북자 임시수용 장소로 지정해 놓은 곳은 휴전선 부근 10곳입니다. 육로를 통해 휴전선을 넘어오는 탈북자들은 전방 6개 군단에서 운용하는 장소에, 해상을 통해 탈북하는 주민들은 동해와 서해 해군부대 4곳에 수용됩니다.

수용장소마다 2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필요할 경우 확장도 가능합니다.

미리 수용소 부지와 장소를 지정해 놓았다가 유사시 이를 수용소로 전환해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군은 탈북주민을 임시 수용소에 1주일 가량 수용해 합동신문을 한 뒤 정부 수용소로 옮기는 호송절차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김근식/경남대 북한학과 교수 : 있을지도 모를 핵문제에 대한 북한체제 급변 사태에 대해서 대량 탈북사태를 충분히 예견하고 준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군 당국은 지난 93년 1차 북핵위기 때 탈북 대비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탈북자들은 대부분 중국 등 제 3국을 경유해 남한 땅을 밟고 있는데 그 수는 해마다 늘어 올들어서만 880명이 북한을 탈출해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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