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북핵문제 조율을 위해 중국, 일본 정상과의 별도회담도 이루어집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간단한 의전 절차를 마치고 여정을 풀자마자 7번의 단독 정상회담 가운데 첫번째인 바즈파이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간 협력증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등 공동 관심사를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날짜를 바로 결정하기 어렵겠지만 내년중 방문하기를 기대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보통신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우리나라 기업이 인도의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동남아 국가 10개 나라와 한중일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는 내일 개막됩니다.
이곳 발리는 테러 위험과 각국 정상들에 대한 경호 때문에 경계 경비가 매우 삼엄합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본회의 개막에 앞서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자유무역 협정 체결 문제를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모레 고이즈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전후 복구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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