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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사관 이전´ 11월 재논의

시민단체의 반대로 중단된 옛 덕수궁터의 주한 미국대사관과 직원 아파트 신축 문제가 오는 11월부터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방한한 그랜트 그린 미국 국무부 기획담당차관은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윤영관 장관과 이수혁 차관보를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린 차관은 "한국정부가 미국대사관 신축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며 " 미 대사관의 업무공간이 부족해 비자발급이 지연되고 있어 한국민을 위해서도 이 문제가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정부가 의뢰했던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가 오는 11월에 나오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대사관은 지난 86년 서울시와 한.미 재산교환 양해각서를 체결해 미 문화원 부지와 경기여고 부지를 맞바꾼 뒤 미 대사관과 직원 아파트 신축을 추진했으나 시민단체들이 이곳이 궁궐터로 복원돼야 할 문화유적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해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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