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이라크 파병 문제와 대통령의 신당 관련 언급을 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의 윤경식, 김학송 의원은 "중차대한 파병 문제에 관해 정부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인태 정무수석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놓고, 취중 실언이었다고 한 것은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인태 수석은 "적절치 않았다"고 시인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신당에 관한 17일 대통령의 발언을 볼 때, 대통령이 그동안 신당에 관여해 왔고, 신당을 지지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정치개혁이라는 이 시대의 화두를 원론적 수준에서 언급한 것이며, 대통령은 신당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지난 해 청와대 예산 가운데 집행되지 않은 불용 예산이 많은 것을 문제삼으며, 예산이 주먹구구식으로 책정됐던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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