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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남북공동 행사, 성공리 폐막

정치색 줄고 내실있게 진행

<8뉴스>

<앵커>

평양에서 열린 8.15 남북 민간공동행사가 오늘(16일) 폐막됐습니다. 남북 민간행사는 한때 ´남남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갈수록 정치색이 사라지고 차분하고 내실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의 민간 사회단체 대표와 해외동포 880여 명이 참여한 8·15 민족공동행사가 오늘 오후 폐막식과 함께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김영대/북측 민화협 의장 : 민족의 안녕과 평화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힘차게 협조해 나갑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고구려 시조인 고주몽의 무덤인 동명왕릉을 둘러봤습니다. 또 남북협력 사업장인 조선 컴퓨터센터를 찾아 북한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남측 대표 16명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방문해 한반도 정세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남측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가 정치색을 배제하려는 남북 양측의 노력으로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돼, 남북한 민간교류가 제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년 전 첫 평양 대회 때는 김일성 생가를 방문한 일부 남측 인사들이 만경대 정신을 이어받자는 글을 남겨 이른바 남남갈등의 발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남측 대표단 3백30여 명은 내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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