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한, 조의인가 항의 인가?

남북협력사업 중단 상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 듯

<8뉴스>

<앵커>

북한이 정회장의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하면서도 협력 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것은 나름대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향후 현대의 대북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금강산 관광 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남북관계 일정까지 연기한 것은 시간을 갖고 남북 교류사업 전반을 재검토 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남한 내 보수세력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정회장의 자살은 남북관계의 발전을 달가워 하지 않는 한나라당이 발의한 대북 송금 특검법에서 연유됐다며, 사실상의 타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 아산은 즉각 평양에 팩스를 보내 이미 관광 신청을 받아놓은 데다 남북교류사업이 지속되는 것이 정회장의 뜻인 만큼 사업이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남북교류의 중단 상황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측이 현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 내부 경제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남북 사이의 협력은 확대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 관계자도 남북교류에는 북측이 더 적극적이었던 만큼 교류 중단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