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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회장 반대세력, 용의선상 부각

청주지검 나이트 클럽 회장 이모씨 밤샘 조사

<앵커>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몰래 촬영한 용의자는 청주에서 양씨와 함께 술을 마신 이모사장과 적대관계에 있는 인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첫소식,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지검은 어제(3일) 소환한 이모씨를 오늘 새벽 4시 10분 쯤 돌려보냈습니다. 이씨는 수사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할 말을 다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모씨 / 'K나이트클럽' 회장 : 검찰에서 할 말 다했으니까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검찰은 또 어젯밤 소환한 민주당 충북도지부 오원배 부지부장에 대해서도 밤샘조사를 벌인 뒤 새벽 4시반쯤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나이트클럽 직원 4-5명도 불러 최근 나이트클럽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청주지역에 이씨와 이해관계로 알력을 빚은 사람들이 많아 조사가 길어졌다"며 수사 촛점이 이씨와 그 주변 인물에 맞춰져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에 앞서 현지에서 조사를 벌인 청와대 민정팀의 조사내용과 정황을 종합할 때 "이씨의 반대세력이 몰카 촬영을 주도한 것으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정팀이나 검찰이 이씨에게 원한을 품은 사람들 가운데 이미 용의자들의 신원까지 확보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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