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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대표, 오늘 거취 표명

<앵커>

정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이르면 오늘(11일) 대표직에서 물러날 지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대표가 만약 물러나면, 신당 만드는 일이 작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뢰의혹에서 떳떳하다며 결백함을 주장했던 정대철 민주당 대표.

{정대철/민주당 대표 : 영수증을 주는 과정에서 시차가 있어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전혀 다른 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노무현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만난 뒤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만찬이 끝난 뒤 김원기 고문을 비롯한 신주류측 핵심인사들을 만나서 자신의 거취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오늘(11일) 열리는 고위 당직자 회의에서 정대표가 거취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대표가 사퇴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지난해 4월 전당대회에서 정대표 다음으로 많은 득표를 했던 박상천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자동 승계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대표 측근들은 "지금 사퇴하면 의혹을 인정하는 셈"이라며 대표직 사퇴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다 구주류 핵심인 박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게 되면 앞으로의 신당논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정대표의 최종 거취 표명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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