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후 처음으로 어제(26일) 밤 전화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우의를 더욱 돈독히 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어제 밤 8시 반 부시 미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20분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지난 방미 기간중 부시 대통령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의 불안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방미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정상간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노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 정상회담 결과가 앞으로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고 노 대통령은 다음달 일본 방문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일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일 3국의 공조체제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추가적 조치'나 '강경한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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