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평양에서 열린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소식입니다. 남북 양측은 다음달 중에 철도, 도로를 연결하고 북측에 쌀 40만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논란이 된 북측 발언은 북측이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졌습니다.
이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다음달 중순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각각 남북 25미터씩 남아 있는 레일 설치 작업을 마무리해 연결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착공식도 다음달 중에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또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해 홍수기 이전에 북측 지역을 답사하고 수문 자료도 교환하기로 했으며, `사스' 로 인해 중단된 금강산 관광도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남측은 특히 예년과 같이 북측에 쌀 40만톤을 지원하되, 10만톤 단위로 현장에서 분배의 투명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을 교착시켰던 첫날 북측의 '재난 발언'과 '기조발언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북측이 해명하는 선에서 매듭지어 졌습니다.
또 남측은 한미 공동성명의 '추가적 조치'에 군사적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보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오늘(23일) 저녁 이같은 합의 사항들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회담을 끝낼 예정입니다.
이로서 남북은 일단 파행을 피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려면 북한 핵 문제의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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