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또다른 북한소식이 서방 언론에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저명한 핵 과학자와 고위급 군인 등 20여명이 지난해 말 서방으로 망명했다고 호주의 한 신문이 보도한 겁니다.
유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의 고위급 군인과 핵 과학자 등 20여명이 중국을 통해 미국 등 서방 국가에 망명했다고 호주의 지역 주간지 위크엔드 오스트레일리안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들의 망명에는 미국 등 11개 서방국가가 관여했고, 남태평양의 나우루 공화국 정부가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도 서방국가들이 망명자들을 중국에서 해외로 도피시키는 데 합의했던 사실을 미 정부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망명자 중에는 북한 핵개발의 '대부'로 미국에서 핵폭탄 제조에 참여하다 70년대 말 입북했던 경원하 박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족제비 작전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에 대해 외교부는 미국과 중국, 호주, 파푸아 뉴기니 등 현지 공관에 대해 즉각 진상을 파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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