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이 다음달 2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연설 직후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어제(30일) 총무접촉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연기된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을 다음달 2일 국회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했습니다.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 : 파병안에 대한 찬반론은 모두 국익에서 출발합니다. 더 이상 파병안을 방치해서 국론 분열 시켜선 안됩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파병반대파 의원들이 물리적으로 표결을 방해할 경우 동의안 처리에 응하기 어렵다면서 의사진행 발언 제한을 포함한 몇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 파병안 처리에 동의합니다. 다만 대통령이 명확히 입장을 밝히고, 의사진행 발언등을 제한하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국회표결을 앞두고 여야 원내총무들은 오늘 시민단체들의 낙선운동 자제를 요청하는 공동성명을 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파병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오늘부터 의원회관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등 파병안 처리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2일 처리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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