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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 개혁안 대폭 수정

민주당이 그 동안 논란이 됐던 개혁 특위의 당 개혁안을 대폭 수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당무위원 회의를 연 민주당은 지구당 위원장 제도 폐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당 개혁안에 대해 대부분의 당무위원들이 반대함에 따라 지구당 위원장 제도를 현재처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순 의원 등 참석자 대부분은 "한나라 당은 지구당을 유지하고 있는데 스스로 지구당 위원장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무장 해제시키는 총선 패배 전략" 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상천 최고위원은 당 개혁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 의견을 제시한 문건을 배포하는 등 개혁 특위가 마련한 당 개혁안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21일 당무회의에서 10인 소위원회를 구성해 여성 할당제와 지도체제 문제 등 당 개혁안에 대한 세부 논의를 벌이고 다음 주말쯤 당 개혁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원내 정당과 정당 개혁이라는 취지를 담은 당 개혁안이 사실상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여 개혁안 마련에 주도적이었던 개혁파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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