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북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만일 사태가 악회되면 북일간의 평양선언 언을 파기하는 문제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도쿄 이승열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쿠다 관방장관이 어제(18일) 의회에서 지난해 9월 북일간에 맺어진 평양 선언이 파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평양선언 파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다 관방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이 취한 최근 일련의 행동이 평양 선언의 정신에 반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후쿠다 장관은 아직은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 북한과 끈기있게 교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평양선언의 파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이시바 일본 방위청 장관은 미국이 이라크에 전력을 집중하는 동안에도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장관은 어제(18일) 열린 긴급 각료회의에서 "미국이 이라크에 집중한 틈을 노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북 정찰과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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