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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위원장 열차서 인터넷 즐겨

◎앵커: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금 전 모스크바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차 안에서 위성통신을 통해 평양과 항상 연락을 취할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까지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일주일째 시베리아를 달리고 있는 특별 열차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달리는 집무실입니다. 일본에서 제작한 이 방탄 열차에는 다양한 통신장비가 설치돼 있어 평양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위원장은 특히 열차내에서 인터넷 검색을 즐기고 있으며 러시아 고관에게 인터넷을 한수 지도하기도 했다고 러시아 정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오늘(1일) 옴스크에서 탱크 제작소등 군수공장들을 둘러본 김위원장은 오늘 저녁 옴스크를 떠나 모레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흐루니체프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정거장 미르의 모형과 관련 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중형 로켓 플로톤과 소형 로켓 로코타의 조립 공장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져 북러간 미사일 관련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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