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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차례 큰 비 더 온다"

◎앵커:그런데 여기서 상황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29일)밤과 내일 중부지방에는 최고 20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이찬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중부지방에는 내일(30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서울 경기와 충청 북부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강원 영서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현재 이지역에는 시간당 1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80-120mm 가량의 비가 더 오겠고 일부지역에는 200mm가 넘는 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내려와 지난밤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비구름이 중국과 서해해상에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구름들은 오늘밤과 내일 또 중부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타이완 부근해상에서 8호태풍 도라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초속 38m의강풍을 동반한 중형태풍입니다. 도라지는 모레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면서 장마전선과 연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태풍으로 부터 비구름과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계속 공급되기 때문에 모레(31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이삼일 가량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에서 이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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